방탄소년단(RM·진·슈가·제이홉·지민·뷔·정국, BTS). /사진제공=하이브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는 호주 현지에 일고 있는 한류 열풍에 주목하고,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BTS 발자취를 따라 여행하는 ‘BTS 로드’를 발굴해 특별 방한상품으로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상품은 호주 BTS 아미 회장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BTS 발자취를 함께 발굴하고 이 중, BTS 팬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을 엄선해 관광일정으로 구성했다.
BTS 로드는 크게 BTS 데뷔시절 함께 한 장소, BTS가 즐겨 찾던 장소, BTS 앨범재킷 촬영지, BTS 자체제작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TV’ 촬영지 등 팬 사이에서 ‘BTS 성지’로 불리는 곳들이며, BTS 로드와 연계해 지역 유명 관광지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BTS 호주 팬클럽 회원들이 한국 투어 중 BTS 소속사 하이브 인사이트 사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이미지 확대보기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호주 내 K-팝, K-드라마 등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한국관광에 대한 문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한류테마를 비롯한 웰니스, 미식, 아트, 하이킹 등 호주인의 다양한 관광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특화상품을 지속 개발해 2023년 1000만 외래객 유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