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본사 / 사진제공= 다올투자증권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개인 사업가 김기수 씨(1958년생)는 친인척 최순자(1958년생) 씨, 부동산 임대업 법인 순수에셋과 함께 전일(22일) 기준 다올투자증권 주식 873만6629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김 씨가 7.07%(430만9844주), 특별관계자인 최 씨가 6.40%(389만6754주), 순수에셋이 0.87%(53만31주) 규모다.
이들의 주식은 다올투자증권 발행주식 총수의 14.34%에 해당하는 규모로, 직전보다 지분 2.84%를 추가 취득했다.
세부 변동내역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5월 9일부터 5월 22일까지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취득단가는 3900원~4200원선이다. 하한가 사태로 다올투자증권 주가는 5000원대 후반에서 내려와 있다.
추가 취득에 따라 '2대 주주' 김 씨 등은 다올투자증권에서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다올금융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인(2023년 5월 15일 기준 25.26%)과 지분율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지분 변동사유는 '단순취득'이라고 공시했다.
보유목적도 지난 공시와 마찬가지로 '일반투자목적'이라고 제시했다. 일반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려는 목적은 아니나, 배당의 증액을 요청하는 것 등 주주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