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이달 가습기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전자랜드
이미지 확대보기현재 한반도에 건조주의보는 2월 말부터 지속적으로 발효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건조경보까지 발효되는 등 건조한 날씨의 영향이 끊이지 않고 있어 가습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최근 편안한 잠자리에 투자하는 ‘슬립테크’ 트렌드가 다시 떠오르고 있는 점 역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수면 시 가습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영향이 거센 점도 가습기 판매가 증가한 원인 중 하나다. 건조한 날씨에는 호흡기가 외부 환경에 취약해지기 쉬워, 봄철 호흡기 건강을 위해 습도 유지를 돕는 가습기의 수요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랜드의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약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가습기의 수요 역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전자랜드에 방문하면 초음파식, 가열식, 기화식 등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가습기를 체험 후 선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