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감원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금감원은 14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열리는 서울시 핀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해 금융중심지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디지털 금융중심지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한국의 투자 매력도와 금융감독당국의 핀테크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투자자 등 주요 참석자와의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금융시장 현황을 설명하고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 금융사에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금감원은 '금융중심지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 금융사의 국내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영문 인허가 핸드북이나 각종 규제 개선책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컨퍼런스를 주최한 서울시는 이번 행사에서 서울 금융중심지 홍보와 국내 핀테크 기업 설명회를 개최해 해외투자유치 지원에 나선다.
이번 런던 핀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서울 유망 핀테크는 ▲호라인즌테크놀러지 ▲아이지넷 ▲에이젠글로벌 ▲모인 ▲자비스앤빌런즈 총 5개사다.
호라인즌테크놀러지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자이며 아이지넷은 인공지능(AI) 보험 서비스 플랫폼 '보닥'의 개발사다. 에이젠글로벌은 AI 서비스형 뱅킹 '크레딧커넥트'를, 자비스앤빌런즈는 세금 환급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한다. 모인은 간편 해외송금을 서비스한다.
서울시는 ▲기업 역량 ▲기업 경쟁력(경쟁사와의 기술 차별성 및 시장성) ▲성장 가능성 ▲지원 적합성 ▲행사 참여 목적 부합성 ▲구체적인 투자 유치 계획 ▲타깃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고려해 지원사 15곳 중 5곳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지자체·금융권과 협업해 금융중심지(서울·부산) 발전과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IR 실시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 지원, 현지 감독기구와의 협력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