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민이 이태원 상가에서 서울페이로 결제하는 모습./사진제공=용산구
이미지 확대보기상품권은 이태원 상권 내 주민들의 소비를 촉진시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구는 10% 할인을 적용해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발행했다. 1월10일부터 2월28일까지 판매된 상품권은 30억원 가량이다. 이 기간 중 상품권을 구매한 구매자가 상품권 사용 시 사용액의 10%를 월 1회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사업도 4월부터 진행한다.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은 이태원상권(용산2가동, 이태원1․2동, 한남동, 서빙고동, 보광동)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이다. 1인 최대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보유한도는 150만원이다.
상품권은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세 종류. 1만원권 상품권은 8000원, 5만원권 상품권은 4만원, 10만원권 상품권은 8만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는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이는 어플리케이션 5종(서울페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을 이용하면 된다.
물품 구매, 이용료 지불 시 가맹점 QR코드를 촬영한 뒤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용산2가동, 이태원 1·2동, 한남동, 서빙고동, 보광동 소재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인 학원, 음식점, 병원, 약국, 편의점 등 2천6백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구는 상품권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구 운영 사회관계망 6종, 유튜브, 지역케이블 방송, 미디어보드, 마을버스 외벽을 비롯해 지하철 3·4·6호선 객차 내 홍보도 추진 중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기온 상승과 함께 봄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이 이태원을 다시 찾도록 상권 살리기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