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전기차 급속충전기 V2. 제공=SK시그넷.
SK시그넷은 유럽법인 'SK시그넷 유럽'을 통해 독일·영국·이탈리아·프랑스·스페인 등 5개국을 타겟으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영국 루톤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고객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럽은 국가별 상황과 법규가 다른 만큼, 맞춤형 CS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유럽연합(EU)는 2030년까지 평균 탄소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줄이기 위해, 전기차 충전기 300만대 이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2035년부터 내연기관 승용차 판매를 금지한다는 법안도 통과시켰다. 상용차의 경우 2040년까지 대형급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90% 줄이도록 규정했다.
SK시그넷은 유럽 대형 상용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경 메가와트(MW)급 충전 시스템인 MCS를 론칭할 계획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유럽 내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 실질적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