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복지기관 어르신을 위한 결핵 예방교육 진행./사진제공=마포구
이번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결핵관리사업 관련 ▲조기 발견 ▲환자 관리 ▲사업추진 노력 ▲정부합동평가 지표 달성률 총 4개 분야, 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구는 자치구 특화사업인 ‘2022년 마포구 감염취약계층 결핵관리사업’을 통해 다문화 외국인, 복지시설 종사자 등 결핵 고위험군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해 검진과 치료를 연계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다양한 집단시설의 결핵예방교육을 통해 결핵감염 사전차단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켜 자치구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구는 어르신들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경로식당 운영 시설을 직접 찾아가 결핵검진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의 결핵환자 발굴과 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결핵은 조기발견 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고, 전파 위험성도 낮아지지만 발견이 늦어질 경우에는 가족이나 주변인에게 전파시킬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결핵관리와 지역사회 결핵 대응 전반에 집중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