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사진제공=마포구
2023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의 신규 참여자 모집을 위해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되는 일자리 박람회로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공익활동 2377명을 포함해 4개 분야, 50개 사업에 총 3222명을 모집한다. 모집에 선정된 어르신들은 16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해 마포시니어클럽 등 13개 민간기관에서 일자리를 제공받게 된다.
일자리박람회에서는 마포구에서 수행하는 50여개 사업단의 사업설명을 한 공간에서 제공해 어르신들이 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비교해 선택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련된 마포50+행복아카데미 직업체험 신청과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치매상담서비스, 그리고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취업상담 정보를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마포구 노인일자리사업은 올해 대비 공공형 일자리가 15.9% 줄어든 반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가 33.2%, 시장형 일자리가 26.4%, 취업알선형이 15% 증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노인의 활동역량을 활용해 사회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실질적인 소득보장도 가능한 우리동네 환경보안관, 카페 사업단 등 신규사업·시장형 사업이 늘리고 있다”며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어르신들에게 자존감 향상과 출근하는 기쁨을 안겨드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리환경지킴이, 급식도우미 사업 등 ‘공익활동형 사업’의 경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고, 장애인서비스 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시니어카페 등 시장형 사업과 취업알선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다.
노인일자리 신규 참여자 신청 접수는 15일부터 21까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박람회에 참석하거나 접수 기간 중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