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중앙주공6단지 주경조감도 / 사진제공=한국토지신탁
이미지 확대보기한국토지신탁이 무궁화신탁과 함께 7일 ‘안산중앙주공6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하 주공6단지 재건축)’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조합창립총회만 6회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조합설립인가를 득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2021년 4월에는 정비구역 일몰이라는 위기에까지 봉착한 바 있다.
이처럼 오래 지연된 사업인 만큼 복잡한 이해관계와 소송들로 구역 해제를 피하기 어려워보였으나, 한국토지신탁과 무궁화신탁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업 정상화의 길이 열렸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의 선두주자로서 쌓은 그간의 노하우와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자로 참여하기 위한 법적 요건을 빠른 시일 내에 충족하며 이번 사업의 공동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한국토지신탁의 사업 참여로 주공6단지 재건축 토지 등 소유자들은 공정하고 빠른 사업추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토지신탁은 토지 등 소유자들과의 긴밀한 협조 아래, 2023년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진행의 초석을 단단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대내외 여건이 쉽지만은 않지만 한국토지신탁만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토지 등 소유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