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한국부동산원
이미지 확대보기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부동산 세제 및 도시정비 규제 완화 시그널이 연일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전체 집값이 불과 10주 만에 보합 전환하며 하락을 멈췄다.
정비사업 기대감을 품은 인천 미추홀구나 서구 등 지역도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보합 전환됐다. 추가적인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매물 회수 움직임이 나타나 관망세가 짙어졌고, 신고가 위주 거래가 나타나며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 감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0.02%→-0.02%)은 하락폭 유지,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1%→0.01%)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3%→-0.03%), 8개도(0.04%→0.04%), 세종(-0.14%→-0.08%))했다.
서울 집값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 전환됐다. 1월 중순 이후 10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대체로 매물 감소와 매수세 소폭 증가가 나타나는 가운데, 강북권은 하락폭이 축소되고, 강남권은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상승하며 서울 전체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강북의 경우 지역개발 기대감 있는 용산구(0.02%)는 상승폭 확대됐고, 노원(-0.01%)ㆍ성북구(-0.01%) 등 하락세 짙던 지역도 하락폭 축소되며 강북지역 전체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 –0.02% 하락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됐다. 연수구(-0.02%)는 옥련․청학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남동구(-0.02%)는 구월동 등 구축 위주로 하락했으나, 서구(0.07%)는 신현․원당동 (준)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01%)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가 보합 전환됐다.
반면 경기 아파트값 하락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로 커졌다. 이천시(0.32%)는 저가 인식 있는 외곽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용인 수지구(-0.15%)ㆍ오산시(-0.14%)는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되며, 과천시(-0.13%)는 거래심리 위축 등 영향 있는 별양동 위주로, 화성시(-0.12%)는 석우ㆍ산척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04%→-0.03%)은 하락폭 축소, 서울(-0.02%→-0.02%)은 하락폭 유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5대광역시(-0.03%→-0.03%), 8개도(0.05%→0.04%), 세종(-0.32%→-0.20%))됐다.
성동구(0.01%)는 금호동 등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은평구(-0.05%)는 매물 적체 등 영향 있는 신사ㆍ수색동 위주로, 서대문(-0.03%)ㆍ종로구(-0.03%) 등에서 하락폭 확대되며 강북 전체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 역시 서초(-0.02%)ㆍ강남구(-0.01%)는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송파(0.00%)ㆍ강동구(0.00%)는 일부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주요 단지 위주로 문의 증가하며 보합전환. 강서구(-0.07%)는 내발산ㆍ등촌동 위주로, 양천구(-0.05%)는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8%로 줄었다. 연수구(-0.28%)는 송도신도시 내 매물적체 지속되며, 서구(-0.15%)는 청라ㆍ당하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하락세 지속되나, 미추홀구(0.02%)는 주안ㆍ숭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02%)는 송현동 등 위주로 상승하며 인천 전체 하락폭 축소됐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3%를 유지했다. 이천(0.32%)ㆍ평택시(0.18%)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이나 직주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안양 동안구(-0.45%)는 매물 적체 지속되는 비산ㆍ평촌동 위주로, 용인 수지(-0.14%)ㆍ수원 장안구(-0.13%)는 상승 피로감으로 거래심리 위축되는 등 경기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