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진에어는 전 거래일보다 17.69%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를 비롯해 제주항공(12.18%), 아시아나항공(10.64%), 티웨이항공(8.75%) 등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항공주와 함께 리오프닝주로 꼽히는 여행주 역시 상승 마감했다.
참좋은여행은 전 거래일보다 14.61% 상승한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노랑풍선(13.50%), 하나투어(10.01%), 롯데관광개발(9.30%), 레드캡투어(9.16%), 모두투어(9.15%) 등도 급등했다.
이날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치명률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한다고 설명한 가운데,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여행·항공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44포인트(1.57%) 상승한 2750.2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4억원, 2144억원씩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146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98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5% 상승한 7만40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7포인트(1.26%) 오른 902.87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개인이 593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억원, 423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1조1840억원, 코스닥 8조9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4원 내린 1197.0원에 마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