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이사.
여 대표는 5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분기 카카오 유료콘텐츠 매출은 1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919억원 대비 61.48% 증가했다”며 “글로벌 플랫폼 거래로 확대하면 전년 동기보다 109%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에서의 성장이 돋보였다. 카카오재팬 유료콘텐츠 플랫폼 키코마는 올해 3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 일 거래액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만화 등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행보를 바탕으로 키코마 3분기 거래액은 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급증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재팬 키코마는 월간 활성 이용자, 일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보이며 올해 3분기 거래액은 1300억원을 기록했다”며 “신규 이용자 과금 전환률도 꾸준해 카카오재편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는 향후 카카오페이지를 앞세워 일본 외 다양한 국가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