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소룩스
LED조명 토탈 솔루션 기업 소룩스는 지난 달 29~3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1660.08대 1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9만 4734주를 대상으로 총 6억5528만9780주가 접수됐다. 청약증거금은 총 3조2764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소룩스는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3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8000원~1만원) 상단인 1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소룩스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고, B2B, B2C, B2G, ESCO, 해외 전문으로 세분화된 각 사업부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B2G, ESCO 사업의 경우 고부가가치 프로젝트가 연말에 집중돼있어 올해부터 전사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복덕 소룩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 공개(IPO)를 통해 당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24년간 기초를 탄탄히 쌓으며 진입장벽을 구축해온 최고의 LED조명 기업으로서 극동아시아를 넘어 북미·남미·중동·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으로 뻗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룩스는 2일 증거금 납입으로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한다. 오는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