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이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이같은 신차 전략을 발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연말부터 2022년까지 내연기관차 5종을 투입한다.
당장 이날 준중형세단 제타 7세대 신형 모델이 국내 출시됐다. 올 12월에는 파사트GT 8세대 페이스리프트를 내놓기로 했다. 이어 내년 1월 소형SUV 티록을 추가하고, 가을께 폭스바겐 대표 헤치백 모델인 8세대 신형 골프를 출시한다. 마지막으로 2022년 테라몬트를 출시로 대형SUV 시장을 공략한다.
2022년부터는 전기차로 대표되는 그룹 'e-모빌리티' 전략을 한국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펼친다.
한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첫 모델로는 'ID.4'를 낙점했다.
ID.4는 길이(전장)가 4580mm인 준중형급 전기SUV다. 현대차가 내년초 출시할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크랍 사장은 "한국 소비자 성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 기반한 첫 모델은 'ID.3'지만, 이 차량이 한국에서는 수요가 적은 해치백임을 의식했다는 의미다.
폭스바겐은 2015년 연간 3만6000여대 판매실적을 기록했지만 그해 터진 디젤게이트 여파로 영업중단 등 부진에 시달렸다.
크랍 사장은 "2015년 이후 '뉴 폭스바겐'이란 모토 아래 외적인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폭스바겐이 한국에서 진정한 수입차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브랜드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