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2.16, 10년 선물은 10틱 하락한 134.02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5비피 상승한 0.827%, 10년 선물은 0.8비피 오른 1.370%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774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선물은 1,291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저가 매수 차원의 매매가 시장에 보인다"면서 "외국인은 만기 4~5년 구간 국채를 매입하며 약세 분위기를 완화하는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거래 중 국고15-2(25년6월) 300억 매수가 눈에 띈다"면서 "비슷한 만기를 가진 5년물인 국고20-6(25년9월)보다 금리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대량매매가 동반된 약세가 아니라서 시장을 받치는 지지력은 환매라기 보다는 기술적 트레이딩을 위한 단기 매수로 보고 있다"면서 "약세 수급 재료는 시장에 이미 반영이 된 것으로 보여 트레이딩 관점으로 봐서 이날 시장은 다시 보합권으로의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