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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세 출발...반발 매수·외국인 국채선물 매수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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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1일 사흘 동안 이어진 약세에 대한 반발 매수와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 영향으로 다소 강하게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오른 112.20, 10년 선물은 13틱 상승한 134.2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4틱 하락한 0.823%, 10년 선물은 1.0비피 내린 1.35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0계약, 10년 선물은 1,688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수급 상황 등 시장이 더 약해질 수 있어 보이지만 지난 금요일과 월요일 양 이틀간 크게 약세를 보여 일시적인 가격 조정이 나오는 것 같다"며 "
"3년 기준으로 0.85%와 10년 기준 1.40%에선 금리 지지선이 강하게 형성될 것으로 보여 추가 약세가 나오면 저가 매수를 고려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채권시장 강세는 외국인 매수와 기술적인 반발매수 수준으로 봐야할 것 같다"면서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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