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물 중심으로 약해져 3-10년 스프레드도 52.4비피로 지난 금요일보다 0.7비피 확대됐다.
이날은 5년물 국고채 입찰이 예정돼있다.
1.0조원은 국고20-6으로 선매출되며 1.5조원은 국고20-1로 통합발행된다.
외국인은 국고3년 및 10년 선물 모두 매수을 보이고 있으나 시장 영향력은 미미해 보인다.
오전 9시 23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4틱 하락한 112.19, 10년 선물은 24틱 하락한 134.30을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2비피 오른 0.822%,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9비피 상승한 1.346%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509계약과 10년 선물 274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날 국고채 입찰에 대해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선매출과 통합발행 종목 중 입찰 수요는 선매출 종목인 국고20-6보다는 통합발행 종목인 국고20-1에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20-1의 대차잔고가 3.2조원으로 전월 입찰 시 대차 잔고보다 1.02조원이 많은 상황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스팁이 조금 더 심화되는 모습"이라며 "10년 금리가 1.2%대 안착 실패 후 외국인 흐름과 글로벌 금리 상황 등을 반영해 좀 더 약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역사적 금리 저점 시도가 이어졌으나 모멘텀이 없고 통화정책이나 펀더멘털에서도 변화를 찾을 수 없어 되돌림 현상이 지난 주 말부터 나오는 것 같다"면서 "스팁포지션도 이익실현을 스프레드 확대 추이를 보며 좀더 늦추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