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보안기술포럼은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포럼이다. 학계·업계 관계자는 물론 보안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왔다.
올해 포럼은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부터 행사 당일까지 삼성리서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참가 신청을 하면된다.
'프라이버시를 다시 생각하다'를 테마로 열리는 포럼은 최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소장에 임명된 승현준 사장이 환영사를 한다. 기조 연설은 황용호 삼성리서치 시큐리티팀장(상무)와 안길준 무선사업부 시큐리티팀장(전무)이 나선다.
이어 보안 분야 전문가들의 최신 기술 강연이 펼쳐진다. 엘리사 버티노 퍼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겸 사이버스페이스 시큐리티팀 연구이사, 니콜라스 페이퍼낫 토론토대 컴공과 교수 겸 캐나다 고등연구원 AI 의장, 장영진 오리건주립대 컴공과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온다.
부대 행사로 해킹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참여할 수 있는 '해킹체험존'이 열린다.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돼 더욱 많은 참가자들이 나올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승 사장은 "최근 IT 기술의 발전과 함께 보안과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보안 기술 포럼과 같은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보안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의 폭을 넓히고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더욱 신뢰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