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웨이브(wavve) 드라마 차트 상위권을 방영 내내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인기를 끌었던 굿캐스팅이 지난주 종영과 동시에 1위에 오른 것이다.
이어 웨이브의 투자로 제작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꼰대인턴'이 꾸준한 시청량 상승과 함께 3위에 올랐다.
이전까지는 극이 과거 배우 김응수를 부장으로 모시며 인격 모독과 무시를 일상적으로 당하던 인턴 박해진이 각고의 노력과 각성으로 부장이 된 뒤, 전직장에서 밀려난 부장 김응수를 시니어 인턴으로 받으면서 복수를 진행하는 '고구마'와 '사이다'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박해진과 김응수가 과거의 오해를 풀고 현재 회사 내 권력 암투에 힘을 합쳐 본격적으로 맞서는 모습으로 회사 드라마다운 재미를 새롭게 선사하고 있다.
5위에는 지난주 첫 방영한 지창욱, 김유정 주연의 SBS 금토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신규 진입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4차원 알바생과 훈남 점장의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샛별이 역할의 김유정 배우와 점장 역의 지창욱 배우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과 김유정 배우의 캐릭터 소화력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신작 외 구작 드라마의 순위 상승도 특히 두드러졌다. '왕꽃선녀님(13위)', '순풍산부인과(14위)', '전원일기(21위)',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2위)', '아내의 유혹(27위)' 등 과거 인기 명작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예능 순위에서는 지난주 3위에 그쳤던 '나 혼자 산다'가 유아인 효과로 이번 주 주간 웨이브 예능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주 대비 시청 시간이 약 17% 증가해 다시 한 번 1위 자리를 견고히 했다.
지난주 방영분에서는 5년 전 김희철에게 선물했던 그림을 돌려받으며 독특한 감성으로 제작한 초상화를 선물하는 기안84의 모습과 3층 저택, 테슬라 전기차로 화제를 모으고 본인만의 개성, 감성을 담은 일상을 가감 없이 선보인 유아인의 일상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주 주간웨이브 예능 차트 최초 1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펼친 '놀면 뭐하니'는 이번주 한 단계 하락한 2위를 차지했다. 1위 '나 혼자 산다'와의 시청 시간 격차는 약 2%로 근소한 차이를 보여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뮤지, 이현승닫기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