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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대체로 1% 미만 하락…코로나 2파 위험이 추가부양 기대 압도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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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체로 1% 미만 하락세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만 나흘 연속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의 급속한 확산 우려가 추가 경기부양 낙관론을 압도한 결과다. 항공사와 크루즈업체, 소매업체 등 경제 재개방 수혜주가 두드러진 부진을 보인 가운데, 바이러스 수혜주로 꼽혀온 정보기술주는 선전하는 모습이었다.

중국과 브라질 확진자가 급증했고, 이란은 새 봉쇄조치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텍사스주 입원환자는 11% 급증, 지난 4일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브라질 신규 환자는 3만4918명으로 집계됐다. 베이징 당국은 항공편 취소와 이동 제한 조치 등을 취하며 사실상 봉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37포인트(0.65%) 낮아진 2만6,119.6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25포인트(0.36%) 내린 3,113.4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14.66포인트(0.15%) 오른 9,910.53을 나타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3.3%, 부동산주는 1.1% 각각 급락했다. 반면 정보기술주와 재량소비재주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가운데 경제 재개방 수혜주인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이 2% 하락했다. 크루즈업체인 노르웨이크루즈라인과 카니발은 모두 6% 넘게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하락, 배럴당 37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만에 반락했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한 점, 하반기 원유수요 급감을 경고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보고서 등이 악재로 반영됐다. 다만 휘발유 및 정제유 재고가 예상을 밑돌면서 유가 낙폭도 일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42센트(1.1%) 낮아진 배럴당 37.9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5센트(0.61%) 내린 배럴당 40.7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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