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유가 회복세 지속될 듯…금 가격 상승에도 기여 전망” - 하이투자증권

한아란 기자

aran@

기사입력 : 2020-05-19 09: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하이투자증권

자료=하이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최근 유가 상승에 대해 단기 반등이 아닌 지속적인 회복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부진과 글로벌 원유 저장 탱그가 가득 차는 ‘탱크탑’ 우려는 존재하지만, 산유국 감산과 경제 활동 재개로 인한 수요회복으로 점차 수급균형을 이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유가는 급반등보다 초과 수요 플러스권 회복 이후에도 재고소진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꾸준한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지난 11일에 오는 6월부터 750만배럴로 감산 발표한 사우디 재정수지 균형 유가가 80달러 수준인 점도 유가 회복세 지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이번 유가 회복이 금 가격 호조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유가와 금 가격은 일반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가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최근 기대 물가상승률 등락에 따라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유가 반등에 따른 견조한 기대 물가상승률 흐름은 전통적으로 금 가격과 역관계를 보이는 실질금리 대용치인 물가연동채권(TIPS) 금리 안정세에 기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장 연구원은 또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금 가격 호조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0년대 초중반에도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이 가속화될 때 금 가격 전년비 상승도 반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로 신흥국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흐름이긴 하지만, 전세계 중앙은행 금 보유량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추세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금 가격 호조세를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