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6월물은 전장보다 0.44달러(2.67%) 높아진 배럴당 16.9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0.11달러(0.52%) 오른 배럴당 21.44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6%, 브렌트유는 24% 각각 하락했다.
발틱항구를 통한 러시아 우랄 원유 수출이 5월중 10년 만에 최저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웨이트와 알제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추가 감산합의 시작일인 다음달 1일에 앞서 이미 감산을 시작한 바 있다.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가 6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 주간 원유 시추공 수는 전주보다 60개 줄어든 378개에 그쳤다. 지난 2016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앤드류 르보 커모디티리서치그룹 파트너는 “주요 산유국 감산 노력이 투자심리를 돕고 있다”면서도 “시장이 균형을 찾으려면 갈 길이 멀다. 트레이더들은 여전히 저장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