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55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6bp(1bp=0.01%p) 낮아진 1.917%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5bp 오른 1.62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6bp 하락한 2.34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전장과 동일한 1.732%를 유지했다.
예상을 밑돈 유로존 지표 여파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대체로 하락했다. 이달 유로존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0.9포인트 내린 마이너스(-) 8.1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7.0을 예상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7bp 낮아진 -0.250%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4bp 오른 1.412%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445%로 0.9bp 하락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8bp 내린 0.785%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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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미 경제성장률이 당초 추산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지출 및 기업투자 증가율이 상향 수정됐으나, 재고투자 하향이 이를 상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종치는 전기비, 연율 2.1%를 기록했다. 2차 집계치 및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2.9%에서 3.2%로 높여졌다. 시장에서는 2.9%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 소비 증가폭이 전월보다 확대되며 예상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PCE는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월에는 0.3% 늘어난 바 있다. 실질 PCE는 전월대비 0.3% 늘어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은 0.1% 증가였다. 11월 개인소득도 0.5% 증가해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전월 기록은 보합(0.0%)에서 0.1% 증가로 상향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