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즈홈의 메인 화면. /사진=카카오키즈
카카오키즈가 삼성전자와 어린이 사용자를 위한 ‘키즈홈’ 서비스 제휴를 맺고, 최신 단말기에 ‘카카오키즈앱’ 기본 탑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 ‘키즈홈’은 유해한 정보로부터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키즈홈’에 ‘카카오키즈앱’이 기본 탑재되면서 ‘키즈홈’ 모드를 사용하는 모든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키즈앱’은 제공하는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으로 교육 콘텐츠가 2만 2000여 종이 넘는다.
카카오키즈는 2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했다. 누리과정과 대교, 한솔 신기한 한글나라, 카카오키즈 잉글리시 등 교육 콘텐츠들과 라이센스를 체결했다.
또한 ‘뽀로로’,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김정수 카카오키즈 대표는 “삼성 키즈홈 모드에 기본 탑재됨으로써 삼성전자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부모들에게 카카오키즈앱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사용자 측면에서도 부모들이 키즈폰이나 키즈탭 등 어린이 전용기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없이 ‘키즈홈’ 모드로 전환하면 교육과 놀이 콘텐츠가 모두 풍부한 자녀용 기기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키즈는 2016년 10월 카카오 인베스트먼트가 전신인 블루핀의 지분 51%를 인수하면서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하였고, 지난해 사명을 카카오키즈로 바꿨다.
블루핀은 2009년 설립되어 모바일 앱 개발 관련 자체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앱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한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텐센트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