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이어진 미국과 중국 간 실무 무역협상에서 핵심쟁점 논의가 전혀 진전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실무 대표단은 미국의 주된 불만사항인 강제기술이전 논의를 아예 거부했다. 정부 보조금 지급 문제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 실무 협상단은 미국산 농산물 구매와 지적재산권 보호 이슈에만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소식통은 "실무 협상에서 전혀 진척이 없었다"며 “중국 협상단은 추가 관세를 연기해주도록 미국 측을 설득하는 데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협상단이 10일 단 하루만 고위급 협상을 진행하고 당일 바로 워싱턴을 떠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