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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약보합 전환…미중 스몰딜 기대 vs 美재고 급증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0-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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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1% 하락, 배럴당 52달러에 머물렀다. 소폭이나마 사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 간 부분 무역합의 기대 및 시리아에 대한 터키의 군사작전 개시에 올랐다가 장중 방향을 바꿨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증가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4센트(0.07%) 내린 배럴당 52.59달러에 장을 마쳤다. 초반 53.74달러까지 올랐다가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장중 최저치는 52.31달러였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센트(0.14%) 높아진 배럴당 58.32달러에 거래됐다.

미중 부분 무역합의 기대를 강화할 만한 뉴스들이 연이어졌다. 최근 미국의 기술기업 제재 움직임에도 중국이 여전히 부분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를 늦추기 위해 중국이 미 농산물 구매 확대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뒤따랐다.

시리아 북부 쿠르드족에 대한 터키의 군사작전 개시 소식도 생산차질 우려를 키우며 유가 오름폭을 넓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가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에서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를 몰아내기 위한 군사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292만7000배럴 늘었다. 4주 연속 증가세다. 시장에서는 19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121만3000배럴 감소했다. 감소폭이 예상(-90만배럴)보다 컸다. 정제유 재고는 394만3000배럴 줄었다. 예상치는 200만배럴 감소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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