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추가 양보조치(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등 일부 농축산물도 추가 관세 목록에서 제외한다는 신화통신 보도)와 기대 이상 미 8월 소매판매가 수익률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코스콤CHECK(3931)에 따르면 10년물 수익률은 1.8977%로 12.52bp 급등해 6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도 8.27bp 오른 1.7938%에 거래돼 6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4% 증가해 예상치(0.2%)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 예상 웃돈 경제지표, 미중협상 기대감 등에 11~12일 미국채 금리 오름세
11일 예상을 웃돈 미 8월 생산자물가로 미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비둘기 ECB 기대로 오름폭은 축소됐다.
10년물 수익률은 1.7438%로 1.13bp, 2년물은 1.6824%로 1.25bp 각각 상승했다. 두 수익률은 약 5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30년물과 5년물 수익률은 약 4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는데 30년물은 0.72bp 상승한 2.2242%, 5년물은 1.5965%로 0.85bp 높아졌다.
ECB 비둘기 서프라이즈 기대에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7bp 내린 마이너스(-) 0.567%를 기록했다.
한편 12일 미국채 수익률도 일제히 상승했다.
ECB의 월간 자산매입 규모가 예상에 다소 미달한 점,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예상을 웃돈 미 소비자물가지수가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10년물 수익률은 1.7725%로 2.87bp, 2년물 수익률은 1.7111%로 2.87bp 각각 상승했다. 지난달 미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올라 예상보다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