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중국측 태도가 한층 강경해진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이 무역합의를 아주 절실히 바라고 있다. 관세 때문에 수 천개 기업이 중국을 떠나고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은 이들의 이탈 행렬을 막아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민주당이 승리하기를 바라고 있을지 모른다. 그래야 계속해서 우리에게 엄청난 돈을 뜯어낼 수 있을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은 9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이 관세 영향을 누그러뜨리려 위안화 절하에 나선다면 강력이 조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향후 2~3개월 안에 중국 협상단을 미국으로 불러 협상 이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중국과 무역협상 계속해 나갈 뜻을 밝혔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