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현 연구원은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가 나타나는 가운데 7월 4일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추경과 더불어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통화당국은 다음 통화정책의 방향이 인하라면 확장적 재정정책을 극대화하며 경기안정에 더 중점을 두는 통화정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조 연구원은 "추경안 처리 지연에 대한 우려는 지속된다. 지난 4월 25일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은 7월 19일 본회의를 통해 심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며 "기재부는 6.7조원 규모의 추경과 더불어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 예산을 추가 요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의 추경안 심의 및 처리가 추가로 지연될 경우 성장률 제고 효과가 점차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면서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현실화 또는 확대된다면 우리나라 수출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한은은 수출 규제 이슈와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여지까지 남겨 뒀다"면서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서 연내 추가 1회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금통위 기자회견 이후 국고 3년~30년은 기준금리를 하회 중이다. 한 차례 기준금리가 인하되며 레벨 부담은 소폭 완화됐다"면서 "추가 인하 기대감에 또 다시 기준금리 1회 인하 프라이싱을 반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말까지 국고채 금리 예상 변동 범위로 국고3년 1.15~1.55%, 국고10년 1.25~1.65%를 제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