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도입한 사업장이 총 30만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만 15만 곳 넘는 사업장에 새롭게 도입됐으며,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늘어난 고객사 수(12만 개)를 뛰어넘은 수치다.
캐시노트는 중소사업자를 위한 매출 관리 서비스로 2017년 4월 출시되어 △재방문 고객 분석 △세금계산서 관리 △리뷰 관리 △상권 분석 △마케팅 솔루션 등으로 확장하면서 출시 2년여만에 전국 30만 개 사업장에 도입됐다. 현재 캐시노트가 관리하는 사업장 매출은 월 7조 원에 달하며, 이는 상위 카드사들의 월간 처리 규모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여러 포털 사이트와 배달 서비스 등에 흩어진 고객 리뷰를 한눈에 관리하는 사업장은 20만 개에 이르고, 마케팅 베타 서비스에 참여한 매장은 상반기에만 1000개에 이르는 등 캐시노트 내에서 매출 관리를 넘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고객사가 늘고 있다.
캐시노트를 이용하는 사업주 연령대를 보면 30대 37%로 가장 많고, 40대 32%, 50대 이상과 20대 이하가 각각 21%, 10% 순으로 특별한 치우침 없이 폭넓게 수용되는 모양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캐시노트가 사장님들에게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어 기쁘다”며 “하반기에는 금융기관들과 구축 중인 마이데이터(MyData) API를 활용하여, 사장님들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