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페이스리프트 가솔린 모델 비교. (자료=기아차)
이미지 확대보기K7 프리미어 탑승자는 현대차그룹 3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다.
엔진의 정확한 명칭은 '스마트스트림 G2.5 GDI'다. 파워와 효율 그리고 안정성 모두 업그레이드된 현대기아차의 새로운 심장들은 스마트스트림으로 통칭한다.
스마트스트림 G2.5 GDI는 현대 그랜저 부분변경, 제네시스 GV80 등 향후 그룹 주요 차량에도 적용될 주력 엔진이다. K3, 아반떼, 신형 쏘나타 등에도 스마트스트림이 적용됐지만 포트분사(MPI)가 적용된 엔진이었다.
스마트스트림 G2.5 GDI는 포트분사(MPI)와 직접분사(GDI) 2 종류 인젝터를 적용했다. 저속 구간에서는 MPI를, 고속 구간에서는 GDI를 사용한다.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1kgf·m을 낸다. 기존 세타2 엔진 190마력, 24.6kgf·m보다 향상됐다. 변속기는 기존 6단에서 8단을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이 엔진은 운전조건에 따라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과 냉각된 배기가스를 흡기를 재순환 시키는 '쿨드 EGR'을 적용해 연비를 개선시켰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3.0 가솔린 모델에는 그간 그랜저에만 적용돼 '기아차 차별' 논란을 일으킨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를 새로 적용했다. 엔진은 기존과 같은 람다2 3.0 GDI 엔진이다.
이외에도 2.2 디젤에는 기존과 같이 R 2.2 E-VGT를, 하이브리드에는 38kW 하이이브리드 모터와 세타2 2.4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3.3 가솔린은 출시되지 않았다.
K7 페이스리프트 제원 비교. (자료=기아차)
이미지 확대보기판매가격은 ▲2.5 가솔린 모델 2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3,102만~3,397만원 ▲3.0 가솔린 모델 2개 트림(노블레스, 시그니처) 3,593만~3,829만원 ▲2.4 하이브리드 모델 3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622만원~4,045만원 ▲2.2 디젤 모델 2개 트림(프레스티지, 노블레스) 3,583만원~3,790만원 ▲3.0 LPi(면세) 모델 2,595만원~3,460만원 ▲3.0 LPi(비면세) 모델 3,094만원~3,616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