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동월보다 0.1% 상승해 지난달 -0.2%를 기록한 후 한달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2월 PPI는 2016년 10월(-0.1%) 이후 28개월만에 하락으로 전환된 바 있다.
3월 물가를 세부적으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년대비로는 3.9% 하락했지만, 축산물(돼지고기, 닭고기) 및 수산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년과 비교하면 0.6% 하락했지만 전월대비로는 0.4% 상승했다.
한은은 "전기 및 전자기기가 하락했으나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공산품 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력,가스 및 수도는 전년대비 1.6% 상승했지만, 전월대비 0.1% 하락을 기록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 등이 내렸으나 사업서비스, 운수 등이 올라 전년대비 1.3%,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년대비 3.2% 상승, 전월대비 2.1% 상승, IT는 전년대비 3.7% 하락, 전월대비 0.1% 하락을 기록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년대비로는 보합,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0% 상승했다.
지난 2월 0.1%로 2018년 1월(0.4%) 이후 13개월만에 0%대로 떨어졌지만, 3월 0.9%p 상승폭을 키우면서 한달만에 1%대로 올라섰다.
중간재는 국내출하 및 수입이 모두 올라 전년대비 0.4%, 전월대비 0.5% 상승을 기록했다. 최종재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0.7%,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보다 0.1% 하락해 2월(-0.8%)보다 하락폭을 0.7%p 축소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4% 상승했다.
한은은 "전력,가스 및 수도는 내렸으나 공산품, 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비 0.4%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품이 전년대비 1.1% 하락했지만,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공산품은 전년대비 0.7% 하락했지만, 국내출하 및 수출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