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펀드는 지난달 15일에 태양광 전문 그룹과 태양광 건설자금 대출 투자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태양광 전문 그룹은 2017년 기준 총자산 5318억 원, 매출 4800억원 규모로, 코스닥 상장사 2곳과 코넥스 상장사 1곳, 해외 지사 5곳을 운영 중인 우량 기업이다. 이 협약으로 비욘드펀드는 전국 20곳에 총 3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첫 번째 상품으로 연수익률은 10%, 투자 기간은 6개월로 총 15억원을 모집한다. 상품의 이자는 매월 지급되며 원금은 만기에 일시 상환된다. 모집된 투자금은 충남 보령시에 건축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사용된다.
비욘드펀드는 "이번 태양광 상품에는 코스닥 상장사의 발전소 매입 확약, 토지 1순위 근저당 설정, 발전사업허가· 개발행위허가 완료, EPC(설계·조달·시공 일괄제공) 사의 연대보증 및 책임준공 등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태양광 발전사업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 달성한다는 정부 주도의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따라 지속적인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안전한 투자 상품”이라며 “코스닥 상장사의 매입 확약을 통해 차별화된 태양광 상품을 제공하고 대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