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몽.
이미지 확대보기프리랜서 마켓 크몽은 지난달 13일 발표한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 주관 ‘2018 워라밸 실천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프리랜서 마켓이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형의 서비스를 매매 대상으로 하는 공유경제의 한 형태다. 디자인·프로그래밍·번역 등 개발 및 제작 서비스가 주로 거래되는 일종의 재능마켓이다.
지난달 13일 고용노동부와 잡플래닛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18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 10곳을 선정했다.
크몽은 선정된 총 10개 기업 중 두 번째로 높은 7.7점을 받았다. 특히 오전 10시 출근해 오후 6시 퇴근하는 주 35시간 근무를 실행하고 있는 점에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생일 반차 △자유로운 연차 사용 △장기근속자 한 달 유급휴가 △업무시간 내 사내 동아리 △자사 사이트 내에서 사용 가능한 80만 원 상당의 캐시 △도서 구입비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현호 크몽 대표는 “처음 10시 출근을 시작할 때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크몽부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몽은 채용공고를 내고 기획·마케팅 등 전 직군에서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