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삼성페이 통해 계좌개설·등록 서비스 / 사진= 신한은행
3일 신한은행은 삼성페이를 통해 통장신규에서 계좌등록까지 가능한 삼성페이 원스톱 계좌 신규/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오프라인 영업점에 가지 않고 삼성페이를 통해 계좌∙신한카드(체크 ) 신규와 삼성페이 계좌등록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계좌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삼성페이에 ‘자주 쓰는 입금계좌’, ‘최근 입금계좌’를 설정하면 된다.
계좌조회와 이체 서비스는 물론 전국 신한은행 ATM(자동화기기)을 통해 입금과 출금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앱인 페이코(PAYCO)를 통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 사진 = SC제일은행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 하지 않아도 페이코 앱 내에서 본인확인을 거쳐 SC제일은행 계좌(제일EZ통장)를 틀 수 있다. 제일EZ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원까지 최고 연 1.4%(세전, 첫 거래고객 기준)의 금리가 적용되고 인터넷·모바일뱅킹 수수료는 면제다.
아울러 페이코에서도 SC제일은행에서 개설 가능한 디즈니·마블 통장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기업은행, 카카오페이에 ‘IBK모바일 지점’ 오픈 / 사진= 기업은행
카카오페이의 ‘IBK모바일지점’에서는 IBK기업은행의 적금, 카드, 대출 등 금융상품을 가입하고 외환 환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은행 거래가 늘자 은행들이 오프라인 점포에서 고객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간편 툴(tool)을 장착하고 직접 찾아나서는 모습이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영업점 문을 열고 고객을 맞이하는 게 아니라 365일 24시간 사람들이 많이 들락날락 하는 플랫폼 길목에 깃발을 꽂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