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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국내 핀테크 상생모델로 손바닥인증 도입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8-08-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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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정보를 분할하여 일부는 스마트폰에, 일부는 금융결제원 서버에 보관하는 '티켓온' 인증 기술 / 사진= 금융결제원

바이오정보를 분할하여 일부는 스마트폰에, 일부는 금융결제원 서버에 보관하는 '티켓온' 인증 기술 / 사진=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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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결제원은 전북은행과 국내 순수 핀테크업체인 ㈜위닝아이와 협력해 핀테크 상생모델로 손바닥인증을 본격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손바닥인증은 스마트폰의 후면카메라를 이용해 손바닥 지문에 해당하는 장문을 촬영하고 인증하는 기술로서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손바닥인증은 손바닥에 폭넓게 분포한 장문을 이용하므로 정확성이 뛰어나고 쉽게 닳지 않는 장문 특성 상 지문이 없거나 지문인증이 쉽지 않은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지문센서가 없는 일반 스마트폰에도 적용 가능해 향후 지문인증의 불편을 보완하는 인증기술로 기대된다.

특히 금융결제원은 손바닥정보의 안전한 보관을 위해 이용 고객의 바이오정보를 고객 스마트폰과 금융결제원 서버에 분산 보관하는 '티켓온' 인증기술을 전북은행·위닝아이와 협력해 개발하고 적용했다.

현재 손바닥인증은 전북은행 외 신영증권,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등 다수의 금융회사에서 이미 도입했거나 실시를 앞두고 있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75개 금융회사에 글로벌표준인 FIDO기술 및 금융표준인 분산관리기술 기반의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간편인증사업자다.

지문, 홍채, PIN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지문센서가 필요 없는 비접촉방식 지문, 패턴기반 얼굴인증 등 새로운 인증기술을 개발해 하반기 중 추가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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