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코인마켓캡, 8월28일 비트코인 가격 추이
이미지 확대보기28일 오전 거래에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동반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은 2% 가까이 올라 68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4% 높아진 6834.82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오름세다. 이더리움은 3.21% 상승한 283.64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캐시는 4.34% 높아진 544.80달러, 라이트코인은 5.52% 급등한 60.36달러 수준이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4.51% 오른 33센트에 호가됐다.
■中바이두·텐센트·알리바바, 암호화폐 관련 활동 금지
중국 정보기술 대기업인 바이두와 알리바바, 텐센트가 플랫폼 상의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암호화폐 단속을 강화한 가운데 이어진 행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이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두는 ‘포스트바서비스’라는 암호화폐 관련 채팅방 몇 곳을 폐쇄했다.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자사 모바일결제서비스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를 전면 차단할 방침이다. 텐센트의 경우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챗상의 개인간(P2P) 거래를 금지한다. 알리바바의 금융자회사 앤트파이낸스도 자사 인터넷결제플랫폼상의 암호화폐 계좌를 금지하거나 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강세론자의 변심…“3000$까지 급락 가능”
대표적 비트코인 강세론자의 입에서 가격이 반 토막이 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인 모간크릭디지털애셋 설립자 겸 파트너인 안토니 폼플리아노는 “비트코인 가격이 3000달러로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1월 비트코인이 연말께 5만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는 다만 “2022년이나 2023년쯤에는 비트코인이 5만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그때까지는 최악의 상황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톰 리“비트코인과 신흥국 시장 간 상관관계 짙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