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는 지난 5일, 7일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에서 진행한 1023명 대학생 현장 설문조사 결과, ‘사회생활의 시작을 함께 할 나의 첫 신용카드, 가장 필요한 혜택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교통’ 혜택이 총 29.3%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2위는 ‘문화/영화’(25.3%), 3위는 ‘음식점/카페’(23.9%)였다. 3위와 4위의 차이는 17% 이상 벌어져 4위 ‘여행’은 6.3%에 그쳤다. 5위는 ‘쇼핑’(5.5%), 6위 ‘통신’(3.9%), 7위 ‘마트/편의점’(3.3%), 8위 ‘주유비’(1.3%), 9위 ‘공과금’(1.2%) 순이었다.
지난해 11월에 직장인 1,3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직장인이 가장 선호하는 신용카드 혜택' 설문조사와 비교 분석해보면 직장인과 대학생이 원하는 혜택 1위는 ‘교통’으로 동일했고, ‘식음료 할인’ 역시 양쪽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나머지 항목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대학생 설문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문화/영화 할인’은 직장인 조사에서 3.8%로 8위에 그쳤으며, 직장인들이 3위로 꼽았던 ‘통신요금할인’은 대학생 조사에서 3.9%로 6위였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수년 내에 사회인이 되어 신용카드를 발급 받게 될 대학생들은 카드사들의 가장 큰 잠재 고객인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혜택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현장에서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대학생 설문조사와 지난해 진행한 직장인 설문조사를 종합해 봤을 때, 2040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혜택은 ‘대중교통할인’과 카페, 음식점 등의 ‘식음료할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