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고릴라는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페이지 조회수를 기준으로 '2018년 1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집계한 결과, ‘삼성카드 taptap O(탭탭오)’가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오픈마켓/소셜커머스/트렌디숍 등 다양한 쇼핑업종에서 7% 청구할인 및 1%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스타벅스를 포함한 10대 커피전문점에서 최대 50% 청구할인이 된다. 매월 앱에서 혜택 옵션을 변경할 수 있다.
2위는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 설계된 ‘신한카드 Mr.Life(미스터라이프)’였다. 카드고릴라의 ‘2017 신용카드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기도 한 미스터라이프는 각종 공과금 할인을 비롯해 마트, 주유, 병원, 세탁비 할인 등 싱글족을 위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
3위는 단종됐다가 다시 돌아온 직장인 알짜카드 ‘씨티 클리어 카드’가 차지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 모든 식당에서 5% 점심 할인이 되며, 대중교통, 통신비, 편의점, 쇼핑 등 직장인에게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 혜택을 받기 위한 전월실적 기준이 15만원으로 낮은 편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연말 연초는 신용카드 발급 및 변경에 대한 필요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즌으로 자연스레 카드 상품 간 경쟁도 심해진다”며 “1,2,3위를 차지한 카드들 모두 명확한 타겟 소비자가 존재한다. 전월 실적 기준을 낮춰 보다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중요한 트렌드”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