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할부 구입이 늘어나면서 카드사들도 휴대폰 할인 전용 카드들을 속속들이 내놓고 있다. 카드사들은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통신사와 손잡고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통신비 또는 휴대폰 할부 할인 전용 카드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갤럭시S9과 인공지능을 탑재한 LG V30S+씽큐(ThinkQ) 출시로 통신사 관련 제휴 카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나카드는 갤럭시S9, LGV30S+씽큐 출시에 맞춰 LG유플러스와 함께 하나카드 'LGU+ 빅팟 PLUS 하나카드'를 선보였다. 4월 30일 전까지 이 카드를 발급하고 월 30만원 이상 사용, LG유플러스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24개월 간 통신비 월 1만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4개월 이후에는 통신비 할인이 월 6000원으로 내려간다.
KB국민카드 고객이면서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LG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를 고려해볼만 하다. 해당 카드로 LG유플러스 라이트할부를 이용하면 전월실적에 따라 월 5000원~1만2500원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가 SKT와 손잡고 출시한 'T 삼성카드 2 V2'는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24개월 할부 기준 36만원까지, 70만원 이상이면 48만원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4월 7일까지 개통하고 갤럭시S9 할부 원금 중 70만원 이상을 24개우러 할부 결제하면 9만원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KT에서는 2개 카드를 이용하면 2배로 할인해주는 '더블할인 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카드 'KT Super DC7 KB국민비씨카드'와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를 같이 이용하면 장기할부,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슈퍼DC7 KB국민비씨카드’ 갤럭시S9을 구매하고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96만원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월 30일까지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장기할부 48만원 이상 수납하면 최대 105만원까지 할인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