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12월은 한해 중 가장 높은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달이다.
12월은 각사마다 연간 판매실적 달성을 위한 마지막 기회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식 변경 부담 때문에 구매를 꺼려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서라도 할인은 필수적이다.
◇ 현대차 싼타페 최대 230만원 할인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2월 아반떼·쏘나타·그랜저 2017·투싼·싼타페·맥스쿠르즈 2017 모델을 대상으로 ‘카운트다운 페스타’를 실시한다.
KCSI(고객만족도) 1위를 기념해 30만~80만원 또는 3~5% 할인하고 생산월에 따라 30만~100만원 할인을 중복 적용해 싼타페의 경우 최대 23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2월 출고일에 따라 5만~15만원 추가할인도 적용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1만20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인기 소형 SUV 코나는 20일까지 출고고객 중 5명에게 항공 및 숙박이 포함된 4박6일 하와이 여행권(동반1인 포함)을 증정한다. 다이슨 청소기(20명), 네스프레소(100명)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당첨자는 22일 발표한다.
◇ 기아차, 선착순 2만명 최대 12% 할인
기아자동차는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차종별 최대 12%를 할인하는 ‘라스트 세일페스타’를 실시한다. 할인율은 모닝 9%, 레이7%, K3 12%, K5(HEV 포함) 7%, 2017 K7(HEV 포함) 5%, 스포티지 5%, 쏘렌토 3%, 기타차종 10%가 적용된다. 스팅어는 중형·준대형 세단 보유 고객 구매 시 30만원 할인, 스포티지는 5년 이상 차량 보유 고객 또는 가솔린 출고 고객 등에게 50만원을 할인한다.
이달 중 전시장 방문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60만원 상당의 아이폰X 256G(3명), 기아 브랜드 컬렉션 다이캐스트 3종 세트(100명), 롯데리아 한우불고기세트(1000명), GS25 닥터유 에너지바(전원), 드라이빙센터 방문시승고객 선착순 360명에게는 CGV 영화상품권, 불스원 차량관리용품세트 등을 증정한다.
기아자동차는 12월 선착순 2만명을 대상으로 ‘라스트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K3’ 구매 고객은 최대 12%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모닝’ ‘레이’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등도 차종별로 3%~10%의 할인율을 받을 수 있다. K3와 K5, 스포티지 구매 시 65만∼100만원을 기본 할인해준다.
◇ 한국지엠, 전 차종 5∼15% 할인 공세
한국지엠은 12월 한 달간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판촉 프로모션을 통해 전 차종을 5∼15% 할인하고, ‘크루즈’ ‘임팔라’ ‘트랙스’ 등 6개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크루즈의 실판매 가격이 최대 200만원 이상 낮아진 상태다. 소비자 권장 가격이 높지만, 시장에서 거래되는 실제 구매가격은 경쟁 모델과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12월을 맞아 최대 15%의 할인, 취·등록세 7%와 자동차세 면제, 유류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로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만약 이 조건을 택하지 않는다면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타던 차량을 SK 엔카 직영점에 매각하면 40만원의 추가 혜택도 준다.
주력 차종인 말리부, 트랙스, 스파크의 경우 콤보할부를 선택하면 100만원의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생산 월에 따라 지원되는 유류비, 쉐보레 재구매 할인 등 중복 적용 가능한 혜택을 더하면 말리부는 11%, 트랙스는 15%, 스파크는 14%까지 각각 할인 혜택을 받을 받을 수 있다.
◇ 쌍용차 ‘아듀 2017! 세일페스타’ 인기모델 총 출동
쌍용자동차가 연말을 맞아 12월 구매 고객들에게 취득세를 지원하고,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최대 12%의 파격적인 할인이벤트 ‘아듀 2017! 세일페스타’를 펼치며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티볼리 브랜드를 포함한 RV 전 모델(G4 렉스턴 제외) 구매 시(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취득세(5~7%)를 지원해 구매부담을 크게 줄였으며, ‘아듀 2017! 세일페스타’를 통해 △티볼리 7~10% △티볼리 에어 8~10% △코란도 C 8~12% △코란도 투리스모 8~12% △코란도 스포츠 7~10% 등 파격적인 할인 혜택(일부 모델)을 부여한다.
쌍용차는 오는 연말까지 티볼리 브랜드를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취득세 일부(티볼리 아머 5%, 티볼리 에어 6%)를 지원하고, 그 밖에 저리할부나 스페셜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에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프로그램에 관계 없이 오는 8일까지 차량을 출고할 경우 20만원(티볼리 에어는 7인치 태블릿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을 할인해 주고, 이후 20일까지 출고하면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선수율 없이 3.9%(36~48개월)+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할부기간 36개월, 할부원금 1천만원 이상)하는 유라시아 저리할부, 또는 선수율 제로 4.5~4.9%(60~72개월) 해피트와이스 저리할부를 이용할 경우 △티볼리 아머 3% △티볼리 에어는 4% 할인혜택을 각각 부여한다.
유라시아 대륙횡단 완주를 기념해 12월 G4 렉스턴 구매고객은 ‘Promise 531 프로그램’을 통하여 △동급 최대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무상점검 △1년 스크래치/덴트 보상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G4 트와이스 저리할부(4.9%) 이용 시 △브이쿨(V-Kool) 프리미엄 윈도 틴팅 △유류비(30만원) 등 프리미엄 기프트(택 1)를 증정(할부원금 1천만원 이상 이용 시)하며, 중고차 보유고객들을 위한 파격적인 보상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아울러 G4 My Style 할부를 통해 구매 부담을 줄였다. 고객의 자금 상황에 따라 6~48개월, 0~80% 범위에서 할부기간 및 유예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저 월 18만원의 할부금(Luxury 모델, 선수금 30% 납입 기준)으로 G4렉스턴을 소유할 수 있다.
코란도 C, 코란도 투리스모는 일시불 또는 정상할부 구매 시 취득세(7%)를 지원하고, 파격적인 무이자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할부기간(36~60개월)에 따라 선수금(10~30%)을 납부하면 무이자혜택을 누릴 수 있고, 선수율 제로에 1.9% 저리로 60개월 납부하는 저리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코란도 스포츠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할 경우 등록비(5%)를 지원한다. 선수율 제로에 1.9~4.9% 저리로 구매할 수 있는 1-2-3 저리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해당 할부를 이용할 경우 2채널 블랙박스를 지급(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한다.
이 밖에 G4 렉스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주는 고객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년 이상 경과한 모델(RV/승용) 보유 시 50만원, 10년 이상일 경우 70만원을 할인해 주고, 사업자가 G4 렉스턴을 구입하면 30만원을 깎아준다. 기존 고객들은 재 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150만원 추가할인해 주는 로열티 혜택도 누린다.
◇ QM6·SM6·QM3 등 최대 150만원 할인
르노삼성도 12월 연말을 맞이해 올 한 해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혜택을 담은 ‘르노삼성자동차 크리스마스 스페셜’ 구매혜택을 선보였다.
먼저 12월 중 전 차종(SM5, QM6 가솔린 제외) 구입 시 조기 출고 고객에 한해 20만원의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본 혜택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출고된 차량에 적용된다.
아울러 ‘2017 소비자 평가 올해의 차’ 선정 기념 QM6, SM6, QM3 3개 차종 대상 특별 판매조건이 12월에도 이어진다. QM6와 SM6 구매 시 각각 최대 300만원과 250만원, QM3 구매 시 최대 1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SM6와 SM3 2개 차종 대상으로 할부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SM6는 일반 할부의 경우 2.9%(36개월), 3.5%(60개월)의 금리가 적용되며,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SM3의 경우 일반 할부 시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의 인하된 할부금리 혜택이 적용되며, SM6와 마찬가지로 스마트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여기에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까지 적용된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는 SM6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트림 별 혜택을 제공하는 12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E 또는 RE 트림 구매 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전방 안개등이 포함된 60만원 상당의 라이팅 패키지, 69만원 상당의 멀티 네비게이션, 50만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 용품·옵션, 그리고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PE와 SE 트림의 경우 63만원 상당의 컨비니언스 패키지, 74만9천원 상당의 V8 네비게이션, 50만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 용품·옵션,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 QM6는 2018년형 차종 구매 시 40만원 상당의 소비자 선택 용품·옵션, 30만원 현금 할인, 그리고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지원한다.
또한 QM3 구입 시 차량 외부의 경미한 손상에 대한 수리보상을 제공하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LE 트림의 경우 선착순으로 인조가죽 시트커버 또는 천연가죽 시트커버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또한 여성 고객이 QM3 구입 시 30만원 현금 추가 지원 또는 다이슨 헤어 드라이어를 받을 수 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