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체외진단기업인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왼쪽)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김철우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대표/자료=하나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지난 2001년 서울대 암 연구소와 공동으로 소량의 혈액으로 8대 암과 8대 만성질환의 위험도와 민감도를 측정하는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 검사’를 개발했다.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 검사’는 우리나라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은 폐암을 96%의 정확도로 검출이 가능할 만큼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중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 병원 및 의과대학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는 상장 추진 작업에 착수하여 2018년 코스닥(KOSDAQ)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기술평가를 신청하고, 기술상장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진입할 계획이다.
이진국닫기이진국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암 진단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이 성공적으로 상장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투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 대표(전 서울대 의과대학 병리학 교수)는 “암은 예방과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파인더 스마트 암 검사가 기존의 치료중심에서 예방, 관리 중심으로 한 개인 맞춤형 의료시장으로 나아가는데 주역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