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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팅 업계에 부는 인공지능 바람, KS컨설팅 가세

경제일반

이창선 기자

기사입력 : 2017-10-13 10:55 최종수정 : 2017-10-13 10:55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해외 다국적 기업들이 직원 채용에 인공지능(AI)을 시험적으로 도입해 활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는 2018년 4월 입사자에 대한 채용시험부터 IBM의 AI인 '왓슨(Watson)'을 활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단 서류전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IBM은 이미 왓슨을 개발해 전세계 300만 지원자와 인공지능으로 서류전형 인터뷰를 진행해 오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기업인 퍼스트잡(FirstJob)은 ‘미아챗’이라는 AI 채팅봇을 개발했다. 미아챗이 묻는 질문은 이 일과 관련된 경력은 얼마나 있는지, 적합한 능력으로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등이다. 미아챗이 지원자들과 인터뷰하고 적합한 인재라고 판단하면 사람인 채용 매니저와의 실제 면접으로 연결해 준다.

올 여름 다국적 기업인 유니레버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입사 지원 이후부터 최종 면접 전까지 단계별로 AI가 문제를 내고 답안을 평가하게 했다. 신입사원 및 인턴 채용에 AI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한국에서 명함 헤드헌팅 서비스인 ‘히든스카우트’를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는 ㈜KS컨설팅도 향후 히든스카우트 헤드헌팅 진행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하는 개발 로드맵을 발표했다. ㈜KS컨설팅은 이미 이와 관련한 구직자의 개인정보 노출 없는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방법에 대해 2016년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히든스카우트는 현재 잡매니저에 의해 진행되는 매칭 프로세스 업무를 향후 인공지능을 이용해 전문 인력과 포지션을 연결시켜 주는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든스카우트 관계자는 “후보자가 보내오는 명함이라는 비정형 데이터에서 후보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포지션을 발굴해 추천할 수 있는 정형화된 데이터를 추출하고, 추출된 데이터에 의거하여 자동으로 후보자와 포지션의 적합도를 구분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적용하여 후보자가 명함을 보내면 히든스카우트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자동으로 포지션 추천 시스템을 통해 인재 개개인에게 적합한 포지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히든스카우트’는 그 동안 이직 희망자가 불편하게 느껴왔던 이력서 등록이나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을 생략하는 한편 기존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와 같은 취업포털이나 링크드인(Linked In)과 같은 SNS기능이 합쳐진 온라인 구인구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현재 근무중인 회사의 인사부서에 본인의 이직 의사가 노출되는 문제점을 없애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명함 헤드헌팅 서비스인 ‘히든스카우트’를 개발한 방경석 ㈜KS컨설팅 대표는 “그 동안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 다수가 이직 준비 절차의 번거로움과 본인의 이직 의사가 노출되는 것을 꺼린다는 점에 주목해 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히든스카우트는 잡매니저(Job Manager), 혹은 전문 헤드헌터가 명함 전달 즉시 조심스럽고 신속하게 1대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든스카우트 서비스를 시작한 ㈜KS컨설팅은 LG화학, SK텔레콤, KT, 네이버, 라인 등 국내외 우량기업에 헤드헌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 분야 중견기업이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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