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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민원 많은 변액보험 '전담 콜센터' 오픈한다

금융부

김민경 기자

기사입력 : 2017-09-12 18:08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고객 전용 상담 창구인 ‘변액보험 전담 콜센터’를 오는 13일 오픈한다. 실적배당형 상품 특성상 민원이 많은 것에 대비해서다. 미래에셋생명은 자사만의 차별화된 변액보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문 상담 인력이 계약 관리부터 투자 방향성 제시까지 한층 효과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액보험은 보험업계가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적용을 앞두고 저축성보험의 대안으로 판매 공세에 나선 상품이지만 높은 이율을 기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변액보험은 실적배당이라는 특성상 수익성 높은 펀드로 변경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품인데 보험사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생명보험사 변액보험 초회보험료가 8426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775억7900만원보다 1.8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2013년 이후 최고치다.

보험업계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다양한 변액보험 상품을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가입자의 보험료 대부분을 펀드에 투자해 수익률에 따라 실적배당하기 때문에 책임준비금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기존에 공격적으로 판매하던 저축성보험의 대안으로 변액보험이 떠오르는 이유다.

실적배당이 아닌 일반적인 저축성보험(공시이율형 혹은 금리연동형)은 예정이율이나 최저보증이율 이상을 무조건 보증해야 한다. 이처럼 무조건 보증해야 하는 이율이 있어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책임준비금을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변액보험은 실적배당이기 때문에 책임준비금이 상대적으로 적다. 또 저금리기조에서 물가상승률보다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사는 책임준비금 리스크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으며, 소비자도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어 도움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보험 상품 특성상 장기로 유지해야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변액보험 가입 후 7년 내에 해지하면 원금손실이 불가피하다. 보험사가 가입 초반 계약자의 보험료에서 선취사업비를 떼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변액보험은 복잡한 상품구조와 사후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전문 상담 창구의 필요성이 지속해서 대두돼왔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6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변액보험 전담 콜센터를 마련했다. 고객이 자주 문의하는 수익률 및 적립금 확인 등의 단순 업무처리는 물론, 펀드 변경부터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종합자산관리 측면에서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변액보험 펀드 변경을 고민하는 가입자에게는 ‘펀드 수익률 정보 안내 알리미’를 통해 ‘수익률 BEST 5’ 등 다양한 펀드 정보를 문자 및 알림톡으로 제공한다. 수시로 추가납입보험료 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상품 요약 안내 서비스’, 1년 이상 장기간 펀드 미변경 가입자를 대상으로 ‘펀드 변경 안내서비스’ 등도 제공해 변액보험 맞춤정보도 전달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체 변액보험 자산의 63%를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유형별 펀드 수익률 1위 펀드를 독식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변액보험 펀드 공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미래에셋생명은 순자산 100억원 이상 채권형, 채권혼합형, 주식형, 주식혼합형 등 주요 유형별 펀드 3년, 5년 수익률에서 8개 부문 중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내년 상반기 미래에셋생명과 통합을 앞둔 PCA생명 역시 채권혼합형 3년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실질적으로 미래에셋생명은 8개 부문 중 7개 유형에서 1위를 독식해 변액보험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정재식 미래에셋생명 계약서비스본부장은 “저금리 시대 장기 안정적 노후자금 마련의 수단으로 변액보험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업계 최초의 변액보험 전담 콜센터를 오픈하고, 상담원들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을 통해 누구라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해외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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