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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사드 보복 영향 1분기 순익 전년比 30% 하락

금융부

전하경 기자

기사입력 : 2017-05-19 11:00 최종수정 : 2017-05-19 11:01

유니온페이 전표매입 수입 감소 영향

△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비씨카드가 중국 사드 보복 여파에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유니온페이 전표 매입 수입원이 줄어들면서 비씨카드 순익에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319억원을 기록, 작년 1분기 452억원보다 133억원 줄어 29.47% 줄어들었다.

사드 배치 후 중국인 관광객수는 감소해왔다.

비씨카드는 중국 유니온페이 국내 가맹점 카드전표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신용카드를 결제하면 비씨카드가 유니온페이 전표를 매입해주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받아 수입을 얻는 구조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작년 3월 한 달 중국인 관광객은 167만명이었으나 올해 3월은 151만명으로 10만명 가량 감소했다.

작년 사드배치 발표 후 '사드보복'이 진행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유니온페이 수입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비씨카드 순익감소는 내부에서도 이미 예상한 바 있다.

지난 4월 열린 KT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발표를 맡은 신광성 KT CFO는 "유니온페이 BC카드 매출 기여도는 높다"며 "BC카드 은련 관련 매출 감소분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려우나 약6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은련 매입 감소가 어느 규모로 진행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으로 다른 부분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로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유니온페이 영향도 있지만 작년 광고진행 등 마케팅 비용 증가와 희망퇴직 퇴직금 지급으로 이익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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