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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주도한다

경제일반

FN뉴스팀

기사입력 : 2016-05-20 06:23 최종수정 : 2016-05-20 06:23

김필수 교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BMW가 향후 상당기간을 주도할 미래형 자동차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선정하고, 전략 차량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개발하겠다고 최근 밝혔지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시장을 주도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내연기관을 중심으로 친환경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수소 연료전지차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차종은 내연기관차 중심의 현재 완성차 시장에서 중첩되지만, 종국에는 수소 연료전지차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중첩기간이 기술발전과 환경적 규제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짧을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연기관차가 앞으로 얼마나 주도권을 유지할까?

기존 메이커는 기득권 확보차원에서 내연기관차 중심으로 오래가길 바랄 것이고, 테슬라 등 신흥 메이커는 새로운 자동차 패러다임에 맞는 전기차 등의 세상을 바랄 것이다. 다만, 석유자원이 존재하는 한 내연기관차는 지속된다는 것이다.

문제는 차종의 경쟁력 확보에 따라 점유율이 달라질 것이며, 그 변화가 얼마나 빨리 이뤄지는 가일 것이다.

최근 폭스바겐 디젤게이트와 질소산화물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이 중첩되면서 클린디젤은 무너졌고 상대적으로 친환경차가 대두되고 있다.

누가 주도권을 쥘 것인가?

필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역할에 점수를 주고싶다. 전기차는 무공해 차량이지만, 아직 문제가 많다. 가격과 충전거리, 충전시간, 충전 인프라 등은 물론이고 중고차 가격, 내구성 등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로 인해 아직 전기차는 세컨드카, 도심지 단거리용, 무공해 지역 등 틈새 차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수소 연료전지차 역시 시작 단계지만 수소의 생산, 저장, 이동 등 여러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전기차보다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에 후한 점수를 주는 이유다.

여기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인 장거리 운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평소 40~50㎞ 정도의 출퇴근용으로 내장된 별도의 배터리를 이용해 전기차와 같이 사용하다가 가족과 함께 주말 등 장거리 이용 시에는 장착된 소형 엔진을 이용해 활용할 수 는 이점이 있다.

충전 인프라의 한계를 벗어나고 평상 시에는 저녁 때 휴대폰과 같이 집에서 완속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하면 충분히 양면적 특징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존 메이커가 보유한 엔진과 변속기를 이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다.

순수 전기차는 엔진과 변속기가 빠지고 배터리와 모터가 들어가면서 주도권이 바뀌는 부담이 있는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엔진 등이 포함되면서 종전 보유한 기술을 활용할 수도 있다.

게다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기존 석유자원을 일부 사용, 저항선도 피할 수 있다. 기존 에너지 회사의 강력한 로비도 일부 포함하면서 활로를 열어주는 강점도 구사할 수 있는 양면적 특성도 있다는 것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유류세 등에 따른 정부의 부담과 제작사의 엔진 등을 제작할 때 수직구조의 고용창출 등을 일정 부분 충족하면서 급변에 대한 반발감도 피하고 자연스럽게 산업계의 변화를 완충시킬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것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주유소와 충전시설 등에 대한 부담도 일부 흡수하면서 다양한 만족감을 동시에 구현하는 장점도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

최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다양하게 제작, 공급되고 있다. 가격의 부담도 줄이면서 기술적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더욱 많은 차종이 보급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이미 국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판매되고 있고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양면의 장점을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가 새로운 친환경차의 매개체 역할을 담당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FN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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