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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자동차의 주류에 진입할까?

경제일반

FN뉴스팀

기사입력 : 2016-04-12 08:29

[한국금융신문 FN뉴스팀 기자] 김필수 교수(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최근 전기차의 위세가 심상치가 않다. 내연기관차의 역사보다 훨씬 오래된 전기차가 본격 재등장한 지 10년이 넘어가고 있으나, 주변에서는 아직 주류이기보다는 지나가는 미풍이라고 평가 절하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다. 대부분의 모터쇼에서 전기차는 모든 메이커의 마스코트가 됐고, 콘셉카가 아닌 실제 양산차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서도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통해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만큼 예전보다 많이 진보되고 각종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구축됐다는 이야기다.

물론, 단점은 아직 많다. 가격과 일회 충전 시 주행거리, 충전 시간에다 충전 인프라와 내구성, 중고차 가격, 서비스 등 어느 하나 만족할만한 수주은 아니다.

이 같은 전기차의 단점도 각종 인센티브 정책과 기술적 발전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최근 선보인 미국 테슬라의 모델3이 이를 대변한다. 이 모델은 내년 말 본격 공급 예정이지만 4000만원 정도의 낮은 가격과 한번 충전에 340㎞ 정도를 주행할 수 있는 파격적인 모델이라서다.

모델3은 세계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시작했으며, 자동차 역사에서 새로운 획을 긋고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2~3년 내에 경쟁력 높은 다양한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더욱 치열한 전기차 시장이 전개될 것이다.

여기에는 강화되고 있는 국제 환경기준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말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아직 강제성은이 아니지만 점차 의무적으로 강화되면서 자동차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게 분명하다.

현재 시장에 자리잡은 친환경차량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완전한 무공해 자동차는 아니다. 수소 연료전지차는 가장 궁극적인 무공해차이기는 하지만 수소 발생, 이동, 저장과 인프라 측면에서 가야할 길이 멀다. 상용화까지 족히 20년 이상은 걸릴 것이다.

이로 인해 전기차가 주류 친환경 차량으로 부상했다. 이제 전기차는 미풍이 아니라 자동차의 주류로 떠올랐다는 뜻이다.

선진국은 물론, 중국보다도 못한 우리의 전기차 수준과 정책, 시스템이 부재된 모습에 걱정이 앞서는 이유다.

컨트롤 타워의 정립과 전기차 소유자에 대한 운행상의 인센티브 정책, 지속적인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 메이커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품질은 기본이다.

3박자가 맞는 맞춤형 한국형 모델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해 본다.












FN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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