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볼루트는 비자의 브랜드 파워 및 규모, 글로벌 카드 결제 수용성을 적극 활용해 레볼루트의 상품을 총 24개의 신규 국가를 포함한 총 56개 시장에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레볼루트는 파트너십 협약에 따라 사업을 전세계로 확장하며 비자 브랜드 카드들을 주로 발급할 예정이다.
특히 레볼투트와 비자는 고객이 더욱 효과적으로 디지털 상에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뱅킹 서비스 ▲낮은 환전 수수료 ▲개인간 거래(P2P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볼루트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전·예산 관리·P2P 결제 등 각종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자카드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원활한 결제 경험을 누리도록 할 예정이다. 비자는 유럽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토대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호주, 브라질, 캐나다, 일본 등 시장에서 레볼루트의 서비스 출시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레볼루트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니콜라이 스토론스키(Nikolay Storonsky)는 "디지털 지불결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비자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보다 원활하고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구축하고자 하는 양사의 공통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비자와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레볼루트는 신규 시장에 진출해 보다 많은 카드 사용자들이 기존 유럽 고객들이 수년간 누려왔던 레볼루트의 유연하고 혁신적인 금융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클락(Chris Clark) 비자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괄대표는 "레볼루트와의 파트너십을 아시아 태평양지역으로 확대하게 돼 기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태 지역에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결제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는 만큼 레볼루트와 같은 혁신적인 파트너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레볼루트가 아태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